이 글은 『암보다 무서운 몸속의 돌』(윤종원) 앞 편에 이어집니다. 본문·수치·인용은 원고 그대로입니다.
4. 어디서 끊을 것인가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딘가를 끊어야 합니다. 어디가 가장 끊기 쉬울까요?
대부분의 경우 D(결핍)가 가장 끊기 쉬운 고리입니다. 운동하면 D-PH(물리자극 결핍)가 막히고, H-CR(순환형 저산소)도 막힙니다. 한 가지 행동으로 두 개의 관문을 닫습니다.
영양을 챙기면 D-NT(영양 결핍)가 막힙니다. 면역이 회복됩니다. I(염증)가 줄어듭니다.

D(결핍)를 막으면 I(염증)가 줄고, I(염증)가 줄면 A(산증)가 줄고, A(산증)가 줄면 D(결핍)가 더 줄어듭니다.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오모 씨는 55세에 건강검진에서 골감소증, 고혈압, 당뇨 전단계, 동맥경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 골다공증은 아니지만 가고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늦었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악순환의 고리는 끊을 수 있습니다.
나의 좌표 찾기: 뼈칼슘 유출 DIAH 트리거 자가 체크
지금까지 DIAH 깔때기의 구조를 살펴보았습니다. 수만 가지 요인들이 어떻게 DIAH 4개의 트리거 관문으로 모이는지, 1차·2차·3차가 어떻게 다른지, 관문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이제 질문이 남습니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떤 관문이 열려 있는가?
나는 어디서 시작됐는가?

장면 6단계 판정 절차
혼자서 자신의 좌표를 찾아보겠습니다. 6단계를 따라가면 됩니다.
1단계: 현재 상태 확인
먼저 현재 자신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진단받은 병이 있습니까? 불편한 증상이 있습니까? 검진에서 지적받은 항목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 "고혈압약 먹고 있음" "허리가 자주 아픔" "검진에서 골밀도가 낮다고 함" 같은 것들입니다.

2단계: 선행 DIAH 트리거 판정
그 상태가 D, I, A, H 중 어느 것과 관련 있는지 생각합니다. 어느 관문이 먼저 열렸을까요?

고혈압이라면? 혈관이 경직되어 있다면 석회가 혈관벽에 쌓인 것일 수 있습니다. 뼈칼슘유출 이후의 칼슘 오배치입니다. 그럼 뼈칼슘유출을 일으킨 것은 무엇일까요? 스트레스가 심했다면 I-ST(스트레스성 염증)일 수 있습니다. 운동을 안 했다면 D-PH(물리자극 결핍)와 H-CR(순환형 저산소)일 수 있습니다.
골밀도가 낮다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뼈칼슘유출입니다. 무엇이 뼈칼슘유출을 일으켰을까요? 칼슘 섭취가 부족했다면 D-NT(영양 결핍)입니다. 운동을 안 했다면 D-PH(물리자극 결핍)입니다. 만성 염증이 있었다면 I(염증)입니다.

3단계: 트리거 원인 추적
해당 트리거가 발생한 구체적 원인을 찾습니다. D-PH라면, 왜 운동을 안 했습니까? I-ST라면, 무슨 스트레스를 받았습니까?
원인을 찾아야 해결책이 나옵니다.
4단계: 차수 판정
그 원인이 1차, 2차, 3차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판정합니다.
운동을 안 한 이유가 우울해서라면 1차입니다. 마음 문제가 근본입니다.
운동을 안 한 이유가 그냥 귀찮아서, 습관이 안 들어서라면 2차입니다. 생활습관 문제입니다.
운동을 안 한 이유가 골절로 깁스를 해서라면 3차입니다. 급성 사건 문제입니다.
차수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집니다.
5단계: 하위코드 선택
트리거와 원인을 조합해서 19개 하위코드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코드를 붙입니다.
6단계: 복합 코딩
대부분의 경우 관문이 하나만 열리지 않습니다. 여러 개가 동시에 열립니다. 주된 것(주코드)과 부수적인 것(부코드)을 구분해서 표기합니다.
복합 코딩 예시
박모 씨를 기억하십니까? 코골이가 심했던 53세 남성. 수면무호흡으로 H-RS(호흡형 저산소)가 먼저 열렸고, 밤마다 저산소가 반복되면서 I-ST(스트레스성 염증)가 생겼고, 피로해서 운동을 안 하게 되면서 D-PH(물리자극 결핍)가 따라왔습니다.
수면무호흡은 1차입니다. 리듬의 문제니까요. 염증도 그로 인해 생긴 것이므로 1차입니다. 활동 감소는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므로 2차입니다.

예시 2: 과음 + 영양저하 + 대사염증
오모 씨를 기억하십니까? 영양이 부족하고, 술을 자주 마시고, 대사 염증이 생긴 55세 남성.
과음이 주된 습관이었으므로 A-DT(식이 산부하)가 주코드입니다. 영양 결핍(D-NT)과 대사 염증(I-MT)은 부수적으로 따라온 것입니다. 모두 습관 문제이므로 2차입니다.
정모 씨를 기억하십니까? 넘어져서 고관절이 부러지고, 누워 있다가 상태가 악화된 72세 여성.
낙상은 급성 사건이므로 3차입니다. 와상으로 인해 D-PH(물리자극 결핍)와 H-CR(순환형 저산소)이 생겼습니다.
당신의 코드는 무엇입니까?
지금 펜을 드십시오. 그리고 아래 질문에 체크해 보십시오.
[표] 📝 나의 DIAH 좌표 체크리스트 - 해당하면 □에 ✓ 표시하세요.
| 구분 | 체크 항목 |
|---|---|
| [1차 요인: 마음/리듬] | |
| □ | 스트레스를 자주 받고, 해소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
| □ | 최근 3개월, 잠들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린 적이 자주 있다 |
| □ |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낮에 자주 졸린다 |
| □ | 특별한 이유 없이 무기력하거나 의욕이 없다 |
| □ | 사람 만나는 것이 귀찮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 |
| [2차 요인: 습관] | |
| □ | 하루 걷는 시간이 30분 미만이다 |
| □ |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8시간 이상이다 |
| □ | 과자, 라면, 냉동식품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다 |
| □ | 단 음식이나 탄산음료를 자주 먹는다 |
| □ | 일주일에 3회 이상 음주한다 |
| □ | 채소와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다 |
| □ |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콩류) 섭취가 부족하다 (*체중 1kg당 1.2~1.6g 권장) |
| [3차 요인: 급성 사건] | |
| □ | 최근 1년 내 낙상, 골절, 수술, 입원 경험이 있다 |
| □ | 최근 1년 내 큰 감염(폐렴, 요로감염 등)을 앓았다 |
| [해석 기준] | |
| ✓ 1차 2개 이상 | 마음과 리듬부터 돌봐야 합니다 |
| ✓ 2차 3개 이상 | 습관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
| ✓ 3차 1개 이상 | 회복과 재활에 집중해야 합니다 |
| ✓ 총 5개 이상 | 당신의 DIAH 깔때기는 이미 넓어지고 있습니다 |
체크가 끝났다면, 이제 자신의 코드를 붙여 보십시오.
현재 상태는 무엇입니까?
어떤 관문이 먼저 열렸습니까?
그 원인은 몇 차입니까?
코드를 알면 어디를 막아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Big 5: 현대인의 DIAH 깔때기를 여는 다섯 개의 열쇠
19개 코드중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다섯 개 집중 기억하십시오.
[표] Big 5 - 전체의 80%를 설명하는 핵심 코드
| 순위 | 코드 | 명칭 | 핵심 메시지 |
|---|---|---|---|
| 1 | D-PH | 운동부족 | 안 움직이면 뼈 신호가 끊긴다 |
| 2 | D-NT | 영양부족 | 칼슘 등 재료가 없으면 뼈를 빌려 쓴다 |
| 3 | I-ST | 스트레스 | 마음의 불이 뼈를 태운다 |
| 4 | A-DT | 잘못된 식사 | 산이 쌓이면 뼈로 중화한다 |
| 5 | H-RS | 수면/호흡장애 | 산소가 끊기면 모든 문이 열린다 |

이 다섯 개가 겹치면 DIAH 깔때기는 급속히 넓어집니다. 반대로, 이 다섯 개를 막으면 DIAH 깔때기는 좁아집니다.
아래 표는 19개 전체 코드입니다. Big 5는 ★로 표시했습니다.
[표 6-9] 19개 하위코드 분류표 (★ = Big 5)
| 트리거 | 코드 | 명칭 | 핵심 기전 |
|---|---|---|---|
| D | ★ D-PH | 물리자극 결핍 | 뼈에 자극(중력, 체중부하, 운동)이 없음 |
| ★ D-NT | 영양 결핍 | 칼슘·비타민D·단백질·미네랄 섭취 부족 | |
| D-LF | 생활입력 결핍 | 수면·일광·수분 등 기본 입력 부족 | |
| D-MD | 약물유발 결핍 | 스테로이드, PPI, 이뇨제 등으로 인한 결핍 | |
| D-HR | 호르몬 결핍 | 에스트로겐·테스토스테론·성장호르몬 부족 | |
| I | I-EN | 환경 증폭자 | 오염·화학물질·분진·흡연 등 환경적 염증 |
| I-MT | 대사성 염증 | 비만·당독성·인슐린저항 등 대사적 원인 | |
| I-CH | 만성 감염 | 치주염·장누수·만성기관지염 등 지속 감염 | |
| I-AC | 급성 감염 | 폐렴·요로감염·패혈증 등 급성 감염 | |
| I-AG | 노화 염증 | 면역 노화에 따른 만성 저등급 염증 | |
| ★ I-ST | 스트레스성 염증 | 코르티솔 리듬 붕괴에 의한 염증 | |
| I-AI | 자가면역성 염증 | 류마티스·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 |
| A | A-FN | 기능적 산증 | 신장·간 기능 저하로 산 배출 능력 부족 |
| ★ A-DT | 식이 산부하 | 고단백·고염·가공식품·음주 등 산 부하 | |
| A-RS | 호흡성 산증 | COPD, 수면무호흡 등으로 CO₂ 정체 | |
| A-HM | 대사과항진 산증 | 갑상선기능항진 등 대사 항진 | |
| H | H-CR | 순환형 저산소 | 심부전·혈관질환·운동부족으로 혈류 저하 |
| ★ H-RS | 호흡형 저산소 | 폐질환·수면무호흡으로 산소 흡입 저하 | |
| H-AN | 빈혈성 저산소 | 철결핍·B12결핍·만성질환빈혈로 산소 운반 저하 |

결론: DIAH 깔때기를 좁히는 것이 예방이다
지금까지 긴 여정을 함께 왔습니다.
DIAH 깔때기의 구조를 보았습니다. 수만 가지 요인들이 DIAH 4개의 관문으로 모이고, 결국 하나의 출구(뼈칼슘유출)로 수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차, 2차, 3차의 차이를 보았습니다. 1차는 마음과 리듬의 문제로 DIAH 깔때기를 장기 증폭하고, 2차는 습관의 문제로 깔때기를 매일 확장하고, 3차는 급성 사건으로 깔때기를 단숨에 통과시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갔습니다. 정모 씨, 박모 씨, 이모 씨, 오모 씨. 그들의 몸에서 어떻게 관문이 열리고 연쇄가 일어났는지 보았습니다.
약물이 열 수 있는 문도 보았습니다. 연쇄의 악순환도 보았습니다. 자기 좌표를 찾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입니까?
DIAH 깔때기를 좁히는 것이 예방입니다.

DIAH 깔때기의 입구를 좁히면 됩니다. 관문으로 들어가는 요인을 줄이면 됩니다. 열린 관문을 닫으면 됩니다.
3차는 피할 수 없습니다. 언제든 넘어질 수 있고, 감염될 수 있고, 수술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차와 2차는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돌보고, 수면을 지키고, 운동을 하고, 영양을 챙기면 관문이 좁아집니다.
관문이 좁으면, 같은 3차가 와도 결과가 다릅니다. A씨처럼 넘어져도 일어나는 몸이 됩니다.
장면 가장 효율적인 개입점
수많은 요인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개입점은 어디입니까?
[표] 한 문장 처방
| 처방 | 내용 | 효과 |
|---|---|---|
| ① 움직여라 | 운동은 D-PH(물리자극 결핍)와 H-CR(순환형 저산소)을 동시에 막는다 | 2중 효과를 가진 유일한 개입 |
| ② 잠을 지켜라 | 수면은 1차 요인의 회복 스위치다 | 1차가 무너지면 2차·3차가 자동으로 따라온다 |
운동은 특별합니다. 다른 어떤 개입도 두 개의 관문을 동시에 막지 못합니다.

운동을 하면 뼈에 물리적 자극이 갑니다. D-PH(물리자극 결핍)가 닫힙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펌프가 돌아갑니다. H-CR(순환형 저산소)이 닫힙니다.
한 가지 행동으로 두 개의 문을 닫는 것입니다. 이런 효율을 가진 개입은 운동뿐입니다.
수면도 특별합니다. 수면은 1차 요인의 회복 스위치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성장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 리듬이 회복됩니다. 염증이 진정됩니다. 손상된 조직이 수리됩니다.

1차 요인이 회복되면 2차 요인 교정이 가능해집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운동할 의욕이 생기고, 좋은 음식을 먹을 의욕이 생깁니다. 2차가 교정되면 3차에 대한 예비력이 생깁니다.
또한 칼슘 섭취로 혈중 칼슘농도 유지 및 신경과 근육기능을 강화하면 1, 2차 요인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노화로 칼슘을 분해하는 위산 분비가 감소한 노인이나, 스트레스로 소화 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고칼슘 식품이나 칼슘 보충제를 섭취해도 위에서 분해가 잘 안 되어 흡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입자가 작아 흡수율이 높고, 천연 원료를 사용해 생체이용률이 검증된 칼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입자가 큰 칼슘은 섭취량이 많아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오히려 체내 결핍 상태를 개선하지 못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슘 보충제를 선택할 때에는 과학적 임상자료가 존재하는지, SCI급 논문에 등재된 검증 근거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장의 핵심: 죽음의 사관문(四關門)
이 장에서 우리가 본 것을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도표] DIAH 사관문 깔때기 종합도
| 층위 | 내용 |
|---|---|
| 입구 (요인의 바다) | |
| 1차 요인 | 스트레스, 우울, 불안, 수면장애, 트라우마... |
| 2차 요인 | 운동부족, 과식, 음주, 흡연, 좌식생활... |
| 3차 요인 | 낙상, 골절, 감염, 수술, 입원... |
| ↓ | 모든 요인이 아래로 수렴 |
| DIAH: 죽음의 사관문(四關門) | |
| D (Deficiency) | 결핍 - 재료가 없다 |
| I (Inflammation) | 염증 - 불이 꺼지지 않는다 |
| A (Acidosis) | 산증 - 산이 쌓인다 |
| H (Hypoxia) | 저산소 - 산소가 부족하다 |
| ↓ | 모두 여기로 수렴 |
| BCO: 뼈칼슘유출 |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혈액으로 흘러간다 |
병명은 수백 가지입니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협심증, 치매, 암처럼 이름만 들어도 무겁고 서로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병처럼 보이죠. 원인도 수만 가지입니다,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식, 음주, 낙상, 감염처럼 일상의 장면들만 나열해도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원인과 병명이 끝없이 흩어져 있는데도, 몸이 무너질 때의 흐름은 늘 비슷한 얼굴을 하고 나타납니다.
겉으로는 수만 갈래로 시작하지만, 몸 안으로 들어오면 결국 통과해야 하는 관문은 네 개뿐입니다. 결핍이 쌓이는 관문, 염증이 꺼지지 않는 관문, 산성화로 기울어지는 관문, 그리고 산소와 에너지 공급이 흔들리는 저산소의 관문입니다.
병명의 수는 늘어나도, 죽음에 이르는 네개의 관문을 통과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짜로 봐야 할 것은 ‘병의 이름’이 아니라, 내 몸이 지금 이 네 관문 중 어디에서 막히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죽음은 어떤 원인이든, 어떤 경로를 거치든, 결국 D(결핍), I(염증), A(산증), H(저산소) 중 하나 이상의 문을 통과하고 뼈칼슘유출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원인은 달라도 길은 하나"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 네 개의 문을 죽음의 사관문이라 부릅니다.
사관문이 열리면 뼈의 금고가 열립니다. 금고가 열리면 칼슘이 빠져나옵니다. 빠져나온 칼슘이 쌓이면 만성질환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사관문을 지키면 금고는 닫혀 있습니다.
이것이 이 장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3. 이제 우리는 "왜"를 압니다
이 장을 읽기 전, 우리는 스트레스가 나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운동부족이 해롭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과식, 음주, 수면부족. 모두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왜 나쁜지"는 몰랐습니다. 막연히 "건강에 안 좋다"고만 알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압니다.
스트레스가 나쁜 이유는, I-ST(스트레스성 염증)라는 관문을 열어 뼈칼슘유출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운동부족이 해로운 이유는, D-PH(물리자극 결핍)와 H-CR(순환형 저산소) 두 개의 관문을 동시에 열기 때문입니다. 과식이 위험한 이유는, A-DT(식이 산부하)와 I-MT(대사성 염증)를 통해 만성적으로 깔때기를 넓히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경고가 구체적인 경로가 되었습니다.
이 경로를 알면 행동이 달라집니다. "건강하게 살아야지"라는 추상적 다짐이 "D-PH를 막아야 하니까 오늘 30분 걷자"라는 구체적 행동이 됩니다. "스트레스 줄여야지"라는 막연한 바람이 "I-ST 관문이 열리지 않게 수면부터 지키자"라는 전략이 됩니다.
DIAH 사관문 깔때기론의 가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모두가 아는 상식을, 아무도 몰랐던 경로로 연결한 것입니다. 그래서 실천의 동기가 됩니다. 그래서 예방의 좌표가 됩니다.
이 장의 위치를 다시 확인합니다.
DIAH-7M 노화·만성질환 경로시스템은 다섯 단계로 구성됩니다.
[표] DIAH-7M 경로시스템 5단계 (이 장의 위치)
| 단계 | 영문 | 이론명 | 비고 |
|---|---|---|---|
| ① 요인 | Factor | DIAH 사관문 깔때기론 | ◀ 이번 장 |
| ② 시작 | Start | DIAH 트리거 뼈칼슘 유출론 | ◀ 다음 장 |
| ③ 봉쇄 | Lockdown | 칼슘흡수·미세석회 이중봉쇄론 | |
| ④ 발현 | Manifestation | 석회 7M 병리발현론 | |
| ⑤ 결과 | Result | 7M 생명 시스템 궤멸 |
이번 장에서 다룬 DIAH 사관문 깔때기론은 첫 번째, ①요인(Factor)의 영역입니다.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식, 음주, 낙상, 감염. 이 수만 가지 요인들이 어떻게 D·I·A·H 네 개의 관문으로 수렴하는지, 1차·2차·3차로 어떻게 체계화되는지 보았습니다.
무엇이 뼈칼슘을 유출 관문을 여는지 알았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어떻게 관문이 열리는지 봅니다. 이것이 두 번째, ②시작(Start)의 영역입니다.
D(결핍)가 생기면 몸은 어떤 신호를 보냅니까? I(염증)가 지속되면 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A(산증)가 쌓이면 왜 칼슘이 동원됩니까? H(저산소)가 발생하면 세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리고 이 네 가지 신호가 어떻게 PTH(부갑상선호르몬)라는 마스터 키를 작동시켜, 뼈의 금고를 강제로 열게 만드는지.
DIAH 사관문 깔때기론이 "왜 병이 오는가(요인)"를 보여줬다면, DIAH 트리거 뼈칼슘 유출론은 "어떻게 병이 시작되는가(시작)"를 보여줍니다.
네 개의 관문이 하나의 출구로 수렴하는 생화학적 기전, DIAH 트리거의 세계가 다음 장에서 펼쳐집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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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eBlanc, A. D. et al. (2000). Bone mineral and lean tissue loss after long duration space flight. Journal of Musculoskeletal and Neuronal Interactions, 1(2), 157-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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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ang, Y. X. et al. (2006). Long-term proton pump inhibitor therapy and risk of hip fracture. JAMA, 296(24), 2947-2953. doi:10.1001/jama.296.24.2947